현재위치 HOME > 심리 > 일상/관계의 심리

일상/관계의 심리

심리전문가가 바라보는 일상 생활 속 다양한 사람들의 심리 인사이트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조회수 423 좋아요 3 2017-08-10

여러분이 좋아하는 숫자는 무엇인가요?

 


 

숫자는 단순한 계산의 도구가 아니라 누군가를 설득할 때, 확률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선택지를 가려내야 할 때 진가를 발휘하기도 하는 언어입니다. 일상뿐 아니라 경제에도 사람들을 움직이는 숫자가 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알아두면 유용한 숫자의 법칙을 알려드릴께요!

 

7:3 법칙 
“인간은 입이 하나, 귀가 둘이 있다.”

탈무드에서 나온 이야기로 이는 말하기보다 듣기를 두 배 더하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유능한 세일즈맨은 필요한 이야기는 30%만하고, 나머지 70%는 고객이 주도권을 갖고 물어보는 시간을 가져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갑니다. 이런 커뮤니케이션을 ‘7:3법칙’ 이라고 하는 데요. 대화의 주도권은 결코 말을 많이 하거나 잘 한다고 해서 결정되지는 않으며, 대화에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일즈맨이 아니라 우리가 평소 7:3 법칙은 일본 마쓰시다그룹 창업자 마쓰시다 고노스케로 인해 더 유명해졌는데요. “칭찬은 7 꾸중은 3, 경청은 7 방언은 3, 노동은 7 휴식은 3, 생활비는 7 저축은 3” 등으로 7:3의 법칙을 활용하게 되면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8020 법칙
어느 백화점에서 전체 매출액 분석을 해본 결과, 상위 20% 고객으로 인한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두고 ‘8020법칙’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백화점이 VIP 주력 상품을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전시하는 것도 이 법칙이 적용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8020법칙이 적용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전화의 80%는 자주 전화하는 20%의 사람들로부터 온다 등이 있습니다.

 

3의 법칙
‘몇 명이 모이면 사람들을 낚을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으로 진행된 실험을 본 적 있으신가요? 횡단보도를 지나가며 1~2명이 하늘을 바라 볼 때는 별 반응이 없지만, 한 공간에서 3명이 하늘을 올려다보자 주변 지나가던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같은 방향의 하늘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 실험에는 단순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늘을 쳐다보는지가 아니라 ‘3의 법칙’이 숨겨져 있습니다. 세 사람이 모이면 상황을 바꾸는 힘이 생긴다고 해서 3의 법칙이라고 부르는데요. 숫자 3은 도형으로 보면 삼각형을 뜻하며 가장 안정적인 구조라고 합니다.

 

숫자 안에 담긴 사람들의 심리, 정말 재미있죠?
설득을 잘 하기 위해서는 30%만 말하고 70%는 들어주기 등 숫자의 법칙을 잊지 말고 일상생활에 적용해보세요!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에요.

 

[출처: 기획재정부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