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HOME > 심리 > 일상/관계의 심리

일상/관계의 심리

심리전문가가 바라보는 일상 생활 속 다양한 사람들의 심리 인사이트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조회수 455 좋아요 6 2019-02-14

잠버릇으로 엿보는 마음 속 진짜 이야기

 

 

 

 

새우처럼 몸을 말고 자는 사람, 이를 가는 사람, 잠꼬대를 하는 사람 등 생긴 모습이 모두 다르듯 자는 모습도 각양각색이다. 그런데 잠버릇은 평소 건강과 심리 상태를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한다. 갑작스레 나타나는 잠버릇은 생활 변화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오랜 습관은 그 사람의 성격까지 유추할 수 있다니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다.

 

 

이를 가는 사람

5~15%의 사람들은 잠을 잘 때 습관적으로 이를 간다고 한다. 이를 가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된 원인으로 본다. 그밖에 비염이나 천식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비염이 있으면 잘 때 입안에 가려워 무의식적으로 이를 갈기도 한다.

 

 

잠꼬대를 하는 사람

잠결에 혼잣말로 중얼 거리는 잠꼬대는 수면 부족이나 피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우울증이 있거나 사고 후 불안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만약 어린아이가 잠꼬대를 심하게 하면 야경증일 가능성이 높은데 야경증이 심할 경우 간질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옆으로 몸을 말고 자는 사람

몸을 태아처럼 말고 자는 일명 새우잠을 자는 사람은 휴식과 평온을 갈망하는 것이라고 한다. 현재 겪고 있는 스트레스가 극심해 엄마 자궁에 있을 때의 편안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라는 근거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체질적으로 소화 기관이 약한 경우가 많다.

 

 

이불을 걷어 차는 사람

욕구불만인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평소 욕구를 억누르고 있거나 소심한 사람들은 무의식에서 욕구를 해결하고자 하기 때문에 발길질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럴 땐 잠자리를 편하게 해주어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것이 좋다.

 

 

  

 

 

무언가를 안고 자는 사람

어딘가에 붙지 않거나 무언가를 안고 자지 않으면 깊은 잠에 들지 못하는 사람은 분리불안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러한 버릇은 허전함에서 비롯되는 정신적 방어 작용으로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일 가능성이 있다.

 

 

꿈을 많이 꾸는 사람

누구나 꿈을 꾸지만 꿈을 유독 많이 꾸는 사람들이 있다. 당연히 꿈을 많이 꾸면 깊게 잘 수 없고 일어났을 때에도 개운하지 못한다. 이런 사람들은 평소 우울증이나 불안한 심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독 깊게 못자고 꿈을 더 많이 꾸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