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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속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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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71 좋아요 3 2017-06-21

현대인의 즐거운 치료제

음악치료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이전에는 단지 질병이 없다는 것을 건강하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에 와서는 즐거운 삶으로 생각한다. 곧 삶이 즐겁다는 것은 환경에 잘 적응함을 뜻한다.  즐거움이 기반이 되는 음악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가치와 즐거움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듣기 위주의 음악이 아픈 환자의 처방이 되고 있다. 음악치료에 대한 인식은 늘었지만 아직은 자폐아나 산만한 어린이들의 치료 수준에서 머물러 있는 수준이다.

 

음악치료, 언제부터 각광받았을까

음악치료는 말 그대로 음악을 이용하여 질환을 고치는 것을 말한다. 즉 질병이나 불구를 치료할 때 환자가 생리적, 정신적, 정서적으로 통합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음악과 음악의 여러 요소 및 음악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통제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인류 최초로 음악 치료 사례는 구약성경의 사울 왕 이야기다. B.C 900년 전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사울은 말년에 정신 불안 증상을 앓았는데, ‘다윗이라는 소년이 하프를 연주해 주면 사울이 마음의 평정을 되찾았다고 기록돼 있다. 다윗이 인류 최초의 음악 치료사였던 셈이다. 근세기에 와서는 병원 내에서 부상병 위문을 통한 음악활동이 치료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와 치료의 일환인 전문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악교육과는 다른 음악치료

 

 

성인 3명 중 1명에 이르는 고혈압 환자에게 운동, 식사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는 약도 복용한다. 외국의 흥미로운 연구 중 하나가 1993년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으면 우울증이 치료되고 혈압도 낮아진다는 논문이 발표된 이래로 비슷한 사례가 발표되고 있다.

 

숨을 쉴 때에 코로 천천히 들여 마시고 입으로 더 천천히 뱉어내면 더 많은 양의 산소가 공급되는데 이 때에 모세혈관벽에 질소산화가스가 유입되면서 혈관을 부드럽게 넓혀주는 작용을 한다. 편안한 음악을 감상하면 느리고 깊은 호흡 시 뇌파가 안정되고 혈관의 신축성이 좋아져서 혈압이 내려간다는 것이다. 반면에 얕고 호흡을 충분히 하지 못하면 뱉어내어야 할 이산화탄소가 세포에 남아 혈압이 낮아지지 못하고 오히려 혈압이 올라가는 것으로 이어진다.

 

음악치료는 음악치료사가 치료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환자와의 관계 속에서 음악을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 때에 치료의 목표는 환자의 행동변화와 관련되는 음악 외적인 것이 목적이다. 결코 음악 자체를 목적으로 하지는 않는 것이 음악 교육과 다른 점이다. 그래서 음악치료사는 환자를 치료하기 전에 반드시 환자의 질병과 증상을 정확히 파악한 후 이에 맞는 치료적 중재를 먼저 계획한 후에 실시할 수 있다.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악 리스트

요즘은 오히려 너무 조용한 곳에 놓이게 되면 심리적으로 불안해 진다고 한다. 너무나 많은 소리들이 대책 없이 노출되면서 그 환경에 적응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방류되는 소리들도 잘만 이용하면 많은 도움을 준다.

활동성을 촉진하고 자극시켜 구매의욕을 증가시키는 광고 음악이 있는 반면에 고속도로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긴장을 풀어주거나 안정감을 주는 음악 방송 등 듣기위주의 방법 등 복잡해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 정서적인 문제에서 오는 질병들을 음악을 통해서 완화하고 치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