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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856 좋아요 5 2017-11-10

요즘 대세 펀드,

시작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저금리 시대, 정말 지긋지긋할 정도로 많이 들어본 단어입니다. 돈은 모으고 싶고, 은행 이자는 낮으니 어떻게 자산을 관리해야 할지 고민인 분들이 많으시죠? 실제로 저금리 시대가 길어지면서, 예·적금 보다는 펀드나 주식과 같은 새로운 방식으로 자산을 관리하려는 분들이 늘어나는 추세이죠. 그 중에서도, 주식에 비해 비교적 위험부담이 적은 펀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그러나 ‘이해하기 어렵다.’ ‘바쁘다’라는 이유로 펀드 정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단순히 판매사의 ‘추천 펀드’를 맹신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소위 ‘카더라’라는 소문과 정보에만 의존해 펀드 종목을 선정한다면, 원하는 수익률을 얻기는커녕 원금보전의 꿈조차 멀어질 수 있는 것이 사실이죠.

 

그래서 오늘은 금융감독원에서 ‘펀드 투자 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꿀팁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펀드 투자 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수익률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계시지만, 수익률만큼 펀드 수수료와 보수 등의 비용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1. 장기투자는 판매소수가 낮은 A클래스가 유리

동일한 펀드라도 클래스별로 판매수수료 및 보수가 다르게 부과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따라서 본인의 투자목적과 기간에 맞는 클래스를 선택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펀드 클래스가 뭔지 모르시겠다고요?
‘펀드 클래스’란, 동일한 펀드 내에서 판매수수료의 부과시점이나 가입경로 등에 따라서 구분되는 펀드의 세부종류를 의미합니다. 펀드 클래스별 특징은 아래 표를 참조하세요.

 

 

 

위에 표에서 볼 수 있다시피, A클래스는 가입 시 1회성 선취수수료(1%내외)를 내야 하지만 매년 내는 판매보수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장기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따라서 3년 이상의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A클래스가 C클래스보다 유리함을 기억하세요!

 

클래스 간 비용차이는 투자설명서에 기재된 ‘투자기간 경과에 따른 클래스별 비용부담 예시’를 참고하면 보다 쉽게 본인에게 적합한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클래스 간 비용 차이를 직접 계산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2. 단기투자는 판매수수료가 없은 C클래스가 유리

1년 이내의 단기투자를 고민 중이시라고요? 위의 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그렇다면 C클래스가 A클래스보다 유리합니다. C클래스는 판매보수가 A클래스보다 높지만, 가입 시 선취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기에 단기투자에 적합하기 때문이죠.
반대로 가입 초기의 판매보수율이 높은 CDSC 클래스는 단기 투자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3.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판매사별 수수료 비교

같은 상품, 같은 클래스라면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판매보수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투자자가 직접 부담하게 되는 판매수수료는 판매사별로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펀드라도 반드시 판매사별 판매수수료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별 펀드의 판매사별 판매수수료 정보는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 http://dis.kofia.or.kr)

 

4. 온라인 가입시 판매보수 저렴

온라인에서 펀드에 가입하면 수수료가 더 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따라서 온라인 클래스는 클래스명에 알파벳 ‘E’나 ‘S’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기억해두셨다가 온라인에서는 온라인 전용 클래스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반대로 만약, 창구에서 펀드를 가입하고 싶다면 알파벳 ‘G’를 포함하고 있는 클린클래스를 기억하세요! 창구에서는 클린클래스에 가입하는 것이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죠. [단, 투자권유불원서 (금융사 직원의 권유 없이 스스로의 판단 하에 가입했다는 확인서)를 작성해야 G클래스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은 온라인 클래스가 없는 펀드 상품도 많았으나, 17년 하반기부터 설정되는 모든 증권형 펀드에는 ‘온라인 클래스가 의무화’ 되었습니다. 따라서 창구에서 가입할 수 있는 펀드는 온라인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는 사실! 알아두세요.

 

5. 성과보수 펀드는 전액환매 의무에 유의

 

 

 

성과보수 펀드의 경우, 운용보수가 성과와 연동됩니다. 즉 수익률이 목표수익률 이하라면 다른 펀드 상품보다 운용보수가 저렴하나(약50%), 성과가 좋으면 보수를 더 줘야합니다.


또한 성과보수 펀드의 경우 투자금액의 전액환매만이 가능하다는 것과(즉, 일부 환매는 불가) 성과와 연동되는 운용보수와 달리, 판매보수는 일반 펀드와 동일하게 정률로 부과된다는 점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성과보수 펀드는 주의해야 할 것이 꽤나 있죠? 성과보수펀드의 투자설명서에는 ‘환매시 기준가격에 따른 성과보수 부담 사례’가 기재되어 있으므로, 성과보수펀드 선택 시 이를 활용하여 본인의 목표에 맞는 펀드를 선택하시기를 권유합니다.

 

6. 환매수수료 부과여부 체크하기

대다수의 펀드에서는 가입 후 1~3개월 내에 환매하면 환매수수료를 내야 하는데요. 그러나 펀드에 따라서 10년 동안 환매수수료가 부과되기도 하기 때문에, 반드시 환매수수료 부과여부를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단기 투자가 목적인 분들이라면 이러한 환매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펀드를 찾는 것이 좋겠죠?

 

또한 환매수수료 산정 기준은, 크게 이익금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와 전체 환매금액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전체 환매금액(투자금 규모)을 기준으로 환매수수료를 산정할 경우, 더 큰 환매수수료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환매수수료 부과기준 역시 반드시 살펴보셔야 합니다!

 

7. 재간접펀드는 추가비용이 발생함에 유의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다른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는 일반펀드와 달리 추가적인 비용부담이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일반펀드와 비용구조를 비교해 보자면,
주식·채권 등에 직접 투자하는 일반펀드의 투자비용(총보수·비용)
: 판매비용 + 운용비용 + 수탁·사무관리보수 + 기타비용
재간접펀드는 여기에 펀드가 편입하는 투자대상 펀드의 비용이 추가됩니다.

 

따라서 재간접펀드는 반드시 피투자펀드 비용까지 더해진 합성 총보수·비용으로 비교해야 하겠죠? 합성 총보수·비용은 투자설명서의 ‘보수 및 수수료’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재간접펀드 투자 시 이를 참고하세요!

 

 

 

* 본 정보는 금융감독원 BLOG에서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