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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823 좋아요 2 2018-04-06

공익과 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임팩트 투자!

 

 

 

임팩트 투자라고 아시나요? 이는 수익을 창출하면서 사회나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나 기업에 돈을 투자하는 방식인데요. 투자를 통해 벤처 생태계의 규모와 역동성에 기여 하고 사회적 약자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간 저성장 시대 돌파구로 사회적 가치와 결합된 비즈니스가 미래 산업의 돌파구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소셜 벤처와 사회적 기업들은 단기간에 수익을 내기 힘든 사업의 특성 때문에 금전적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하지 못했는데요. 사회책임투자, 임팩트 투자 등으로 재무적 성과에서 상생과 혜택(Benefit)으로 투자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투자? 임팩트 있게!

 

 

임팩트 투자는 자선과 투자의 중간영역에 위치해있으며 사회적 기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사회책임투자(SRI)와 유사합니다. 하지만 임팩트 투자는 구체적인 수익률을 가지고 사회문제나 환경문제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이나 기업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며 장기적으로 투자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해외의 임팩트 투자

GIIN(Global Impact Investing Network)에 따르면 2000년대 선진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임팩트 투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이면 400조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21세기 이후 사회문제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커지고 사회복지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반면, 만성적인 재정 부족으로 국가가 사회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고, 그 결과 다양한 사회서비스가 민간 부문으로 이전되어 새로운 시장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북미와 유럽은 금융기관을 통한 투자를, 개발도상국들은 해외 원조 자금을 통한 임팩트 투자가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2017년 GIIN 보고서에 따르면 208개 기관에서 총 114억 달러의 투자자산을 관리하고 있는데요. 주거 22%, 에너지 16%, 소액금융 12%, 금융서비스 10% 비중 순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임팩트 투자가 장애인,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의 분야에 주로 투자하고 있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출처 : 박희원(2017), 국내 임팩트 투자 동향과 시사점, 미래전략개발부)

 

  한국의 임팩트 투자

GIIN 보고서에 의하면 2017년에는 259억 달러가 임팩트 투자 된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한국은 2015년 약 5억 달러, 2016년에 7억 달러가 투자되며 규모면에서는 작습니다. 이 중 서울시의 사회투자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한국사회투자를 제외하면 약 1.8억 달러로 수준(2015년)으로 한국의 임팩트 투자 산업은 아직 태동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임팩트 투자 분야는 다양한 편으로 장애인/저소득/취약계층 분야에 대한 비중이 높으며, 해외 임팩트 투자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액금융 및 금융서비스에 대한 비중은 미미합니다. 소액금융을 임팩트 투자의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투자재원의 규모가 작아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금융서비스에 투자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임팩트 투자

 

 

 

정부는 2017년 10월 제3차 일자리위원회에서 다른 국가보다 미흡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에 투자하는 1000억원 규모의 '임팩트 투자펀드'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아울러 민간기업이 유망 창업팀을 선발하면 민간과 정부가 함께 투자와 지원을 하는 팁스(TIPS) 신규 운영사를 선정하고, 창업정보 종합플랫폼을 활용해 정보를 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사회적 나눔이 기업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기업의 지속성장에 기여하며, 사회가 더 아름답고 건강해지도록 만드는 임팩트 투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본 정보는 기획재정부BLOG에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