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HOME > 재테크 > 세무/법률

세무/법률

자산 관리에 유용한 세무와 법률 상식에 관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조회수 6,447 좋아요 3 2017-08-24

27세 직장 여성 A씨 사례 

직장여성의 재무설계


 

자산및 현금 흐름

월 소득(세후) : 175 만원 / 자산 (정기적금) : 750 만원 /  펀드 (평가액) : 510 만원 /  저축, 보험(35%) : 총 62만원 (적금 50만원, 펀드10만원, 청약저축 2만원) / 소비성 지출(65%) : 총 113만원 (용돈75만원, 통신비5만원, 보장성보험 5만원, 헌금3만원, 의료비5만원, 비정기 지출 20만원)

 
A씨는 27세 미혼여성으로써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는 A씨는 주거관련 생활비 지출은 없지만 매 달 소비성 지출 비중이 너무 많은 편입니다.(수입대비65%) 그래서 A씨의 생활패턴을 살펴보니 역시나 많은 미혼여성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를 하고 있었습니다.

 
뚜렷한 계획이 없는 지출로 인해 용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큼을 알수 있었는데 특히 점심후 커피한잔과퇴근 후 밖에서 저녁을 먹고 가는 등의 지출이 많았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아침은 건너뛰고 점심도 밖에서, 저녁도 밖에서 해결하는 등 모든 끼니를 밖에서 해결하다보니 인스턴트 음식과 커피등 건강에 위협을 가하는 요소들을 많이 접하고 있어 건강 또한 적신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보험을 살펴보면 보장성 보험에 대한 보험료 지출은 많지 않았지만 보장내용이 중복되고 미혼이라는 점을 고려하지 않고 사망 등에 보장이 치중되어 있는 등 정작 필요한 의료비에 대한 보장은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얼마 전에 오른쪽 슬관절 수술을 하여 적지 않은 병원비가 발생하였지만 정작 실손 보험은 가입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 보험혜택은 거의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A씨는 적금을 해약해서 부족한 병원비를 마련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와 같은 A씨의 상황에 맞추어 개선방향을 크게 두 가지로 제안해 보았습니다.


소비습관 개선 및 생활개선

직장인이라 점심은 밖에서 먹더라도 저녁만큼은 집에 가서 가족과 함께 먹는 습관을 커피 또한 특별한 만남을 위한 것이 아니면 사무실 커피이용을 권해 드렸으며, 매달 계획적인 지출을 유도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습관을 버리고, 지출통장을 따로 정해 체크카드와 현금 사용을 권해 드렸습니다.

 
재무목표 설정(단기, 중기, 장기)

의뢰인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게 재무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단기: 비상예비금, 결혼자금 / 중기: 내집 마련 / 장기:노후자금등....

 
단기 자금 중 긴급유동자금(비상금)은 이번 달에 적금 만기가 되는 750만원 중 200만원을 긴급유동자금(비상금)으로 CMA에 넣어두되 매달 여유자금으로 긴급유동자금(비상금)을 최소 300만원까지는 모아둘 것을 조언하였습니다.

 

현재 A씨의 가장 시급한 재무목표는 3년 정도 뒤에 있을 결혼자금입니다. 목표자금은 본인과 협의 하에 2500만원으로 정하였으며 이 금액은 적금 만기 750만원 중 550만원을 상호저축은행에 예금을 하고 매달 정기 적금 25만원과 적립식 펀드30만원을 불입하도록 권하였습니다.

 
내집 마련은 서울이라는 거주지를 고려할때 결코 만만하지가 않은 부분을 감안, A씨의 나이와 수입을 생각하여 단기보다는 장기로 가야할 것으로 판단하였으며, 내집 마련 자금으로 현재 갖고 있는 펀드(평가액)를 재투자하고 결혼자금 해결 후 적립식 펀드와, 변액 적립 보험, 청약저축을 이용하게 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향후 결혼이라는 변수가 있으므로 재조정이 가능할 것입니다. 장기 자금인 노후자금은 연금을 통해 장기적으로 꾸준히 불입하도록 권하였습니다.

 

A씨와 같이 대부분의 젊은 직장인들은 뚜렷한 목표가 없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벌어들이는 수입을 막연하게 모으거나, 모으지 않고 소비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또한 막연하게 돈을 모은다 하더라도 달콤한 유혹에 쉽게 빠지는 경향이 커서 어느 정도 모았으면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 갖고 싶은 것에 투자하여 목돈을 모으는 게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A씨의 사례처럼 재무설계를 통해 현재의 문제를 직시하고 미래의 목표를 설정한다면 좋은 개선책을 찾을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 본 정보는 한국재무관리센터에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