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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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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497 좋아요 3 2017-09-27

보험상품 현명하게 가입하기

 

 

 

보험은 미래의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나 사고의 위험에 대비하여 미리 돈을 내고 보장을 받는 상품입니다. 보험은 다른 금융상품에 비하여 그 구조가 매우 복잡하고 까다로우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고를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높고, 가입기간도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년까지 장기간 유지되는 상품입니다.
보험에 적절하게 가입한다면 질병과 사망, 노후 등 미래의 위험에 대비하는 좋은 안전장치가 되지만, 계획성 없이 가입했다가는 오히려 경제적인 손실만 가져오는 애물단지가 될수도 있습니다.

 

 

보험상품의 종류

보험상품은 법적으로는 크게 생명보험, 손해보험, 제3보험으로 나누어집니다. 생명보험은 사람이 사망시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이고, 손해보험은 계약자가 상해・교통사고・화재 등으로 신체 또는 재산상 손해가 발생할 때 그 손해를 보장해 주는 보험 입니다.


제3보험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어느 한 쪽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중간적 성격의 보험입니다. 일상적인 분류로는 보험계약의 성격과 내용에 따라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보장성보험은 보험 본래의 기능인 위험 보장에 중점을 둔 보험이고, 저축성보험은 위험 보장에 더하여 저축 및 투자 기능을 겸하는 상품입니다.

 


보험상품 선택시 고려할 점

보험계약자는 보험상품 선택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본인의 상황을 파악하여 꼭 필요한 상품을 결정해야만 개개인의 목적에 맞는 보험 설계가 가능하며, 불필요한 보험료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변액보험과 같은 투자성 상품의 경우 현행법상 보험회사와 보험모집인은 보험계약자의 연령, 재산상황, 가입목적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상품을 권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보험업법 제95조의3)

 
1. 그 보험에 가입하는 목적이 무엇인가요?

보험에 들기 전에 그 상품이 본인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 직원이 권유한다고 해서 불필요한 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아닌지 한번 더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보험상품은 그 종류가 다양한 만큼 보장대상과 목적, 보험료와 보장금액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무작정 가입할 것이 아니라 현재 본인의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보장이 무엇인지 스스로 분석하여 판단하도록 합니다.


특히 보장성보험은 저축성보험에 비하여 보험료·납입기간·보험기간·주요보장내용·보험회사의 면책사유 및 면책사항 등을 꼼꼼히 따져 보아야만 추후 사고 발생시 적정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본인의 재산상황에 적합한 상품인가요?

미래의 위험을 대비하는 보장성 보험의 경우, 현재 본인의 재산상황에 비추어 무리하지 않은 수준의 보험료를 지출하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납입이 가능한지, 가계에 무리한 부담이 되는 것은 아닌지 판단하여 적정한 수준에서 가입하여야겠습니다.

 

나아가 저축성 보험의 경우 장기유지가 필수적이며, 연금보험과 같은 상품은 한번 가입할 경우 10년~20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더욱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단기간 내 해지시 사업비 및 위험보험료로 인하여 원금에 미치지 못하는 해지환급금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각종 세제혜택도 받지 못하므로, 저축성 보험 가입시에는 장기간의 계획을 세우고 접근하여야 할 것입니다.

 


* 본 정보는 한국재무관리센터에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