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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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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872 좋아요 12 2017-05-16

보험도 위험관리 원칙에 근거해서

 

 


보험 개발원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가구당 보험 가입 률은 무려 98%, 평균 건수는 4.5건이나 된다고 합니다.


종신보험, 상해보험, 암 보험, 건강보험, 태아보험, 자동차 보험, 화재보험,기타 등등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한데요 우리국민들이 보험설계사에게 갖는 적개심? 경계심?에 비하면 아이러니 한 수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예측할 수 없는 위험에 대비하여 보험이라는 방패 막을 가져가는 것은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선택입니다.


문제는 대다수가 이렇게 많은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어도 제대로 된 위험관리 원칙에 의해 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많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막상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하여  보험금을 청구해 보면  보장 혜택이 거의 없거나  매달 납입한 보험료에 비해 보장이 턱 없이 부족한 경우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험을 가입하는 목적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일, 예기치 않게 벌어지는 일로부터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보험을 가입한다고 죽음을 피하거나, 질병을 피하거나, 사건 사고를 피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보험을 통해 금전적인 도움을 얻음으로써 경제적인 손실을 줄이고, 경제적 위험을 회피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서 말한 것처럼 위험관리 원칙 없이 무의미하게 가입된 보험은 사실 돈을 그냥 버리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래의 재무목표를 위해 쓰여져야 할 기회비용마저 버려지는 것입니다. 더 이상 보험을 복권처럼 또는 저축처럼 생각하고 들어서는 안됩니다.


이제는 보험도 위험관리 원칙에 근거해서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를 구성 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험관리 원칙

첫째. 나에게 직면한 위험요소가 뭐가 있는지 파악한다.

예, 조기사망,  장기생존, 질병,  상해, 화재, 자동차사고,  손해배상책임

 

둘째. 위험을 평가하여 적절한 보험료 내에서 우선 순위를 정한다.

예,  치명적 위험à 중요한 위험à 일반적 위험  순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합니다. (모든 걸 보험으로 해결하고자 하면 지나친 보험료 부담으로  또 다른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게 됨)

 

셋째. 위험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위험처리방법을 선택한다.

예,  발생빈도가 높고 손실규모가 큰 위험은 위험을 회피하거나 축소, 발생빈도는 낮으나 손실규모가 큰 위험은 보험을 통해 위험을 이전, 발생빈도는 높으나 손실규모가  적은 위험은 위험을 축소하거나 보유, 발생빈도가 낮고 손실규모도 적은 위험은 위험을 보유한다.


많은 보험에 가입하면 보다 많은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보험의 목적이 경제적 손실에 대비하기 위함이라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현금흐름에 영향을 끼치는 무리한 보험가입은 보험의 본래 목적을 상실하는 것이며 보험 가입 그 자체가 위험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적정한 보험료 수준을 수입의 10% 내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내가 내고 있는 보험료가  수입의 10%를 훨씬 초과하고 있거나  보험이 무분별하게 가입되어 있거나, 또 보험은 많은데 보장내용이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생각된다면 이제라도 한번 쯤 점검을 해봐야 합니다.

 


 

 


 

 

* 본 정보는 한국재무관리센터에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