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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의 확보, 시시각각 변하는 부동산 상식에 관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조회수 4,576 좋아요 2 2017-07-12

50대 가족성숙기의 재무설계 전략

 


 

 

가족성숙기란 일반적으로 첫 자녀가 대학 진학을 하고, 결혼이나 취업 등을 통해 독립하기 시작하여 마지막 자녀가 독립하게 될 때까지의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해당하는 부부의 연령은 대개 40대 후반부터 50대를 거쳐 60대 초반 정도가 될 것입니다.

 
물론 이는 자녀 수 및 자녀의 독립시기, 가장의 은퇴시기 등에 따라 달라지고, 같은 50대라고 하더라도 직업과 가족 관계, 건강 등에 의해 각기 처해진 여건이 많이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조만간 은퇴를 앞두고, 향후 노후생활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은 공통적인 과제입니다. 

 

30~40대에 꾸준히 저축을 해 왔다면, 보유한 여유자금의 투자 방법을 고민해야 하고, 이제껏 해왔던 공격적인 투자에서 안정적인 투자성향으로 전환해야 할 시기입니다. 또한, 주거용 부동산의 이전이나 투자용 부동산을 노후 대비용 현금흐름이 있는 수익성 부동산으로 전환을 고려해야 할 때이기도 합니다.

 

50대에 노후설계를 시작하는 것은 사실 늦습니다. 그러나 30~40대 젊은 시절을 내 집 마련과 자녀 교육에 매달리는 현실이기 때문에 그나마 약간의 여유가 생긴 50대 시절에라도 노후준비에 매진하여, 마지막 기회를 제대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노후대비 뿐 아니라, 여유자금의 안정적 운영, 자녀 교육자금 및 결혼자금의 효율적 통제, 주거용 부동산 및 투자용 부동산 고려, 그리고 위험에 대비한 보험 가입 등이 주요 재무목표입니다. 자녀결혼자금은 가급적 자녀 스스로가 준비하도록 대화를 나누어 둘 필요가 있습니다. 

 

 

01.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노후자금의 준비입니다.

 
은퇴설계를 위해서는 먼저 노후자금으로 얼마나 필요할지를 파악한 후, 그에 맞춰서 저축해야 할 금액과 투자대안 등을 구성해야 합니다. 필요한 노후자금 규모를 따져봤다면 다음에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자금규모와 남은 시간, 수익성, 안정성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투자대안을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남은 기간만으로는 목표자금의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자산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처분하여 현금화한다든지, 수익이 가능한 임대용 부동산으로 바꾸어서 임대 수익을 얻는 방법 등이 있겠습니다.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연금 상품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물론 50대 전에 연금을 가입했다면 좋겠지만, 만약 가입을 못했다면 이제라도 가입을 해야 합니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으로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은 매우 적으며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2.안전성을 우선으로 하되, 수익성도 어느정도 보장되는 금융상품들을 적절히 활용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안전성에 비중을 두고 보수적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것이 원칙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노후에 사용할 돈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경제활동을 할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으므로 원금 상실의 위험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서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서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게 되었고, 저금리로 인해 정기예금과 같은 금융상품으로는 충분한 자금 축적이 어렵기 때문에 자산의 일부는 다소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양한 금융투자 상품들이 있어 개인의 성향, 가계의 특성에 따라 어느 정도의 수익성과 안전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혼합형 펀드, 금리 조건이 좋은 채권을 골라 만기까지 보유하는 특정금전신탁, 원금보장이 가능한 주가지수 연동예금 등을 이용하면 안전성 확보와 함께 확정금리 예금이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노후를 위해 부동산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현금화 가능성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토지나 임야 보다는 상가나 주택과 같은 임대 가능한 부동산을 매입해 임대수입을 얻는 방안도 좋습니다. 

 

3.미래의 위험, 즉, 각종 질병,사고,노후 질환에 대비해야 합니다.

 
젊어서는 조기사망을 대비하거나 암과 같은 중질환에 대비한 보험 상품에 가입했지만, 앞으로는 장기 생존이나, 치매, 간병 등의 위험에 대비한 보험이 필요합니다.

 
현재 가계가 보유하고 있는 보험을 진단해 보고,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보험 가입도 고려해 봐야 합니다. 그러나 연령이 증가하면 보험료가 비싸지는 것이 당연하므로 위험과 비용의 관계를 잘 고려해서 적정 수준 범위 내에서 가입해야 합니다.

 

 

* 본 정보는 한국재무관리센터에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