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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429 좋아요 3 2018-01-10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로 본 부동산 시장

 

  


‘내 집 마련의 꿈’ 서민들이 바라는 일인데요. 하지만 집을 사는 것은 호락호락한 일이 아닙니다. 돈을 마련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언제, 어디에 집을 구해야 할지 고려해야 할 사항도 많기 때문입니다. 집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 또한 많은 것이 현실인데요. 사람들이 주택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입니다.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으며,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란?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란 전세와 매매를 포함한 주택시장의 소비자 행태변화와 인지수준을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하고 지수화한 지표입니다.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조사를 통해 산출되는데요. 주택과 토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가장 포괄적인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에서 주택부분만을 고려하여 산출됩니다.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0~200사이의 값으로 표현 되며, 지수 값에 따라 보합, 하강 및 상승 등 3개 국면으로 나누어지고 3개 국면을 각각 3개 등급으로 나누어 총 9개의 등급으로 표기됩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주택시장의 가격상승이나 거래증가를 기대하는 응답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 변화 추이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11월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107.3을 기록하여 전월에 비해 3.6p 하락했습니다.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의 하락은 주택시장의 가격증가와 거래증가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이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이유로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을까요?


부동산정책과의 연관성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주택시장의 가격과 거래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인 만큼,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많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8월 2일 ‘실수요 보호와 단기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10월 24일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 부동산 관련 정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하락하고 있는데요. 

 8.2 부동산대책과 가계부채 종합대책은 과열되어 있는 부동산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발표되었는데요. 이러한 정부 의지가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에 반영되어 향후 주택 가격하락과 거래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이 많아져 지수가 하락하게 된 것입니다.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에 대한 개념부터 정부의 부동산정책과의 연관성까지 알아보았는데요, 부동산 시장이 조기에 안정화되고 가계부채도 연착륙 되기를 기원합니다.

 

 

* 본 정보는 기획재정부 Blog에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