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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693 좋아요 0 2018-05-23

지구를 살리는 업사이클링 하우스가 뜬다!

 

  

중국의 수입금지로 쓰레기 처리 문제가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선박용 폐컨테이너건축 폐기물  지구환경의 골칫덩이가 주거공간의 새로운 재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폐기물로 만든  구조물들은 평범한 아파트와 다를  없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환경뿐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까지 고려한 착한 디자인업사이클링 건축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업사이클링 건축물이란?

 

업사이클링(up-cycling) 리사이클(re-cycle)처럼 폐기물의 단순한 재활용이 아니라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창출한다는 의미입니다이미 패션업계에서는 폐현수막자동차 시트 등으로 만든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는데요최근 건축계에서도 업사이클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환경오염의 주범이던 선박용 폐컨테이너와 건축 폐기물이 친환경 디자인의 주인공으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죠.


업사이클링 건축물은 폐기물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비용부담이 적고단기간에 완공할  있는 ()효율 건축물입니다대표주자인 콘크리트파이프는 층층이 쌓아 올려 아파트처럼 사용할  있기 때문에 좁은 장소에서도 건축할  있습니다빌딩과 빌딩 사이다리 심지어 건물 옥상 등의 자투리 공간에서도 활용할  있습니다

새로운 관광 아이콘으로 급부상

출처 : http://www.lot-ek.com/PUMA-CITY

 

하지만 한정된 재료와 공간 내에 주거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이런 단점에도 유명 건축가들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도 업사이클링 건축물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실제로 유명 스포츠 브랜드 퓨마(PUMA) 미국 보스턴 외곽에 선박용 폐컨테이너를 재활용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장의 독특한 외관이 유명세를 타면서 사람들의 발길을 모아 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죠


이처럼 관광의 아이콘이  업사이클링 건축물은 국내에서도 찾아볼  있습니다. 28개의 선박용 폐컨테이너를 활용한 논현동의 SJ 쿤스트힐레는 아시아 최초의 컨테이너 빌딩인 동시에 국내 업사이클링 건축물의 효시입니다이외에도 건대 입구의 커먼그라운드서울숲의 언더스탠드  컨테이너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빌딩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아파트, 호텔, 기숙사가 건축 폐기물

출처 : www.jameslawcybertecture.com/

 

만성적인 주택난에 시달리고 있는 홍콩에는 지름 2.5m, 길이 2.6m 수도관  개를 연결한 초소형 아파트가 공개돼 눈길을 모았습니다홍콩의 건축사무소 제임스  사이버텍처(James Law Cybertecture) 오포드 튜브 하우스(OPod Tube House)인데요 집의 내부 면적은 9.29( 2.8) 성인  명이 생활할  있다고 합니다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IoT 기반의 스마트 하우스입니다거주비용도 기존의 주거시설보다 훨씬 저렴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콘크리트파이프를 활용한 아주 특별한 호텔도 있습니다세계의 특이한 호텔 20(world's 20 craziest hotels) 선정된 오스트리아 린츠의 다스 파크파이프 호텔(Das Park Pipe Hotel)입니다 호텔은 공원에 여러 개의 콘크리트파이프로 객실을 설치했습니다인테리어는 5성급 호텔처럼 호화롭진 않지만 “최상의 공간이 아닌 최선의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다 건축가의 마음은 충분히 표현된  같습니다무엇보다 ‘pay as you wish’라는 기부 시스템으로 고객이 만족한 만큼의 금액만 받는다고 합니다.



출처 : www.tempohousing.com/projects/keetwonen/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는 월세에 허덕이는 학생들을 위한 주택도 있습니다바로 선박용 폐컨테이너로 만든 5 규모의 250 컨테이너 기숙사 키토넨(keetwonen)인데요대학생에게 입주자격을 주는  기숙사는 방은 작지만 부엌화장실거실침실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으며냉난방 시설도 훌륭하다고 합니다.

자연을 생각하는 착한 건축물인 동시에 관광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업사이클링 건축물심각한 주택난의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는 만큼 다양하게 활용할  있는 아이디어와 지원이 필요한 때입니다.

 

* 정보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