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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614 좋아요 2 2018-06-26

늘어나는 1인 가구 변화하는 사회상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미운 우리 새끼’ ‘나 혼자 산다’ 등 1인 가구의 삶을 조명한 TV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데요. 통계청의 장래 가구 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 가구 비중은 2015년 27.2%에서 2015년에는 31.9%, 2045년에는 36.3%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1인 가구 증가로 식문화를 비롯해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싱글슈머는 1인 소비자를 의미하는데요. 소비시장에서 싱글슈머가 큰 손으로 대두되면서 조리가 간편한 가공수산물과 과일도시락 등의 편의식품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혼밥·혼술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요식업계에서는 1인분 외식 메뉴도 다양하게 판매 중입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주거 형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집을 ‘소유’하기보다 ‘사용’하는데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주택 공간 일부를 함께 사용하는 공유주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공유주택은 1인 가구가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닭장 같은 비좁은 공간을 벗어나 보다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엑스에서 열린 ‘싱글페어’ 행사에 참여한 20~30대 남녀 381명을 대상으로 공유주택(쉐어하우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6명이 ‘공동주택에 살아보고 싶다’ 또는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미혼 또는 비혼, 만혼이 늘어나면서 조카에게 애정을 흠뻑 쏟는 ‘조카바보’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어린이날 빅데이터 조사 결과 ‘조카 선물’ 키워드 검색양이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30대 미혼 고객의 유아동복 매장 방문 횟수는 2010년 평균 4.2회에서 2016년 평균 5.4회로 증가하였습니다. 과거 아동용품 시장에서 ‘손주바보’로 통하는 실버세대들이 큰 손으로 통했다면 지금은 이모, 고모, 삼촌이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의 소비성향을 ‘S.O.L.O'라는 키워드로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자기지향(Self), 온라인지향(Online), 저가지향(Low Price), 편리성지향(One-stop)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편리성을 지향하는 이들은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적은 양을 한 곳에서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는 원 스톱 소비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굳이 1인 가구가 아니더라도 혼자 식사를 하거나, 혼자 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을텐데요. 1인 가구가 급증하는 만큼 1인 중심의 소비문화는 시장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본 정보는 기획재정부 블로그에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