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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572 좋아요 3 2018-10-08

제로 에너지 주택이 뭐예요?

 

 

 

여름과 겨울은 길게, 봄과 가을은 짧다고만 느껴지는 요즘인데요. 해마다 기후변화를 체감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오는 2050년엔 우리나라의 기후가 아열대로 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을만큼, 매우 심각한 문제인데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비하기 위한 각 나라의 정책 또한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중 하나로, ‘제로 에너지 주택’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제로 에너지 주택’이란 화석연료로 만든 발전소 전기를 쓰지 않아 온실가스 배출이 0을 목표로 하는 주택을 말합니다. 객관적인 의미로는 사용에너지와 생산에너지의 합이 0이 되는 건물이지만, 현재 기술수준이나 경제성 등을 감안했을 때,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90% 감축)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제로 에너지 주택은 ‘에너지 자립을 이룬 주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고성능 단열자재, 차양 등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패시브 요소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태양광, 지열 등 무공해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즉, 환경도 살리고 전기 요금까지 줄여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거죠!

‘제로 에너지 건물’은 국토교통부가 집중 육성하는 신산업 중 하나로, 2025년부터 신축 건물을 대상으로 제로 에너지 건물 의무화를 추진하는데요.
국토교통부의 분석에 따르면, 2030년까지 신축 건축물의 70%를 제로 에너지화했을 때 130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건물 부문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의 36%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제로 에너지 주택!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서울시 노원구에 건설된 EZ하우스(Energy Zero House)는 에너지 자급자족을 목표로 건설된 전국 최초의 공동주택 단지로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고, 패시브 설계기술로 단열 성능도 향상시켰습니다.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약 61%까지 절감할 수 있고,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기술인 태양광 전지판, 지열 히트펌프 등으로 33% 정도의 에너지를 생산한다고 해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기본적인 주거 활동이 가능한 주택이랍니다.
  
앞으로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택 뿐만이 아닌 다방면에서 여러가지 신재생 에너지 법안과 정책들이 나오길 기대하며, 우리 개개인 또한 경각심을 가지고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 본 정보는 국토교통부Blog에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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