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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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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0,342 좋아요 46 2017-03-23

휴대폰만 만지작  

생각보다 심각한 스마트폰 중독 

 

 
 

폭발적인 스마트폰 보급으로 미처 챙기지 못하던 것들도 알아서 척척!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스마트폰과 같은 미디어 사용은 스트레스 해소의 수단이자 놀이문화의 중심이고, 자신을 표현하는 사회적 활동의 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스마트폰이라 할지라도 적정선을 지켜 써야 그로 인한 폐해를 막을 수 있다.

  

이렇게 고친다,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의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의 청소년 중독 위험군은 성인 11.3%의 약 2.6배인 29.2%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 사용 확산으로 습관적 과다사용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독이란 특정한 기호, 습관 또는 행동을 반복함으로써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어떤 것에 내맡겨지는 상태로 니코틴, 알코올 등과 같이 특정 물질에 의존하는 물질 중독과 도박, 쇼핑 등 특정한 행동이나 생활에 의존하는 행위 중독으로 구분된다 다시 말해 스마트폰 중독이란, 단어 그대로 스마트폰에 몰두함에 따라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내성과 금단증상이 생기면, 학업, 건강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나타난다. 기존 인터넷이 스마트폰 세계로 옮겨가면서 새롭게 생긴 중독의 하나이다. 스마트폰 중독에도 게임, 음란물, 채팅, 인터넷 쇼핑, 정보검색, 커뮤니티(SNS)등 다양하다.

  

이렇게 고친다, 중독에서 멀어지기 위한 노력 예방

 

스마트폰은 단순히 핸드폰 이외에도 컴퓨터, mp3, 동영상 플레이어 등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고, 원하는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과 오락성을 포함하고 있다. 이렇듯 스마트폰에 몰두하게 되면 대개 친구에게는 관심이 없어지고 스마트폰에만 매달리게 되므로 또래관계를 통해서 얻게 되는 사회성 발달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 또 인터넷이나 게임과 같은 어플리케이션()은 선정성이나 폭력성이 배제되어 있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에 판단력이 충분치 못한 아이들이 자칫 모방할 수도 있고 잘못된 가치관을 형성할 수도 있다.

 

이러한 중독에는 단계에 따라 내성과 금단을 지니고 있어 나이가 어린 청소년일수록 스마트폰 중독에 쉽게 노출되고 쉽게 빠져들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스마트폰도 중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고, 습관을 변화시킬 계기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아이들의 학습을 위해 공부용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려고 구입했지만, 다양한 앱들을 다운받으면서 불필요하게 시간을 보내고,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다. 필수 앱들은 5개 미만으로 정해놓고, 그 외의 앱들은 가급적 삭제해서 자신의 사용목적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무작정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려고만 하기 보다는 학교나 학원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다는 식의 목표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고자 할 수 있는 의지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좋다. 만약, 스스로 통제하기 힘들다면, 선생님이나 부모님 등 주변사람들에게 감시를 부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이렇게 고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지킬 수 있는 규칙

 

 

 

인터넷은 이제 우리 몸 속의 오장육부와 같은 장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없어서는 안 될 생활 속의 필수품이다. 예를 들면 우리 몸에 있는 심장과 관상동맥은 이것 없이 단 한 순간도 살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장기지만, 여러 이유로 관상 동맥이 점점 좁아져 막히게 되면 한 순간에 우리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 생활의 필수품이지만 결국 잘못 사용될 때 문제가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현명하고, 건강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부모님의 역할이 중요하다.

 

   먼저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가 중독상태임을 알려주기

우선, 또래 아이들끼리 즐기고 좋아하는 사이트, 언어, 게임 등을 공유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의 용어를 파악하여 아이들의 인터넷 세상을 먼저 이해한다. 부모님이 먼저 이해한 후, 무조건 네가 인터넷 중독이야라고 밀어붙이기 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인터넷중독자가검사 등을 통하여 아이들이 직접 스스로 판단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규칙 정하기

아이와 인터넷 문제를 다룰 때 가장 어려운 문제 중의 하나가 사용 시간을 정하는 것이다. 주말 내내 혹은 잠을 자지 않고 인터넷을 한다고 인터넷 연결을 끊는다는 극단적인 소동 보다는 아이와 상의하여 하루에 혹은 일주일에 몇 시간을 할 지 정한다.

, 거실이나 부엌처럼 보이는 곳에 컴퓨터를 두되 사적인 이메일, SNS 등을 접할 때는 식구들이 보는 것을 싫어할 수도 있어 잠시 다른 식구들이 자리를 피해주는 것도 좋다.

 

   취미활동 나누기

인터넷은 대인관계 없이 혼자서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 큰 문제이다. 이렇다 보면 사회활동이 줄어들게 된다. 인터넷에서 멀어질 수 있도록 다른 취미활동을 갖도록 돕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