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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6,573 좋아요 5 2019-03-04

놓쳐선 안 될 심장이 알려주는 경고

 

 



 

심장마비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에는 피로감, 숨 가쁨, 가슴 통증 등이 있다. 하지만 성별에 따라 증상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제대로 인지하고 예방법을 따라야 한다. 심장마비 발생 후 1시간 내에 치료할 때 생존율은 50%, 3시간 내에 치료할 땐 23%까지 떨어진다. 래서 심장마비가 왔을 때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심장이 미리 알려주는 위험 신호를 잘 캐치해야 한다.

 

 

심장마비 전조증상

 

첫 번째 증상은 극심한 피로감이다. 많은 환자들이 심장마비 발생 며칠 전이나 길게는 몇 주부터 잦은 피로를 느낀다고 한다. 여성의 경우 몸이 쇠약해지고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만약 충분히 쉬었는데도 계속 피곤하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금세 피로해진다면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지 모른다.

 

 

두 번째 증상은 호흡 곤란이다. 가만히 있는데도 갑자기 숨이 차거나 호흡곤란과 함께 멀미 증상이 느껴질 정도로 어지러운 현상이 나타난다면 심장마비의 전조증상일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 증상은 가슴 통증이다. 가슴 통증은 심장마비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건 아니다. 특히 여성은 고통이 없는 경우가 많아 남성보다 더 늦게 병원을 찾는다고 한다. 또 통증이 가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등, 어깨, , 턱까지 압박감이 느껴질 수 있다.

 

 

네 번째는 메스꺼움이다. 구토는 평소에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기에 더욱 눈 여겨 봐야 한다. 이유 없이 구토감이 지속되거나 어지럽다면 심장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다섯 번째는 식은땀이다. 신체에 무리가 없고 덥지도 않은데 자꾸 식은땀이 난다면 지체 없이 병원으로 가야 한다. 식은땀은 심장마비가 발생하기 직전에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심장마비 예방수칙

 

심장마비는 대부분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사람에게서 발생한다. 때문에 심장마비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관상동맥의 동맥경화를 막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당뇨, 비만을 피해야 한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 및 가공식품을 피하고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 위주로 섭취해야 한다. 지방 섭취는 생선을 통해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지나친 나트륨 섭취는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짜게 먹지 않아야 한다.

 

또한 등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줄넘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주 3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꼭 본격적인 운동이 아니어도 좋다. 가벼운 산책이라도 꾸준히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평소에 심혈관질환 및 심장질환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가벼운 전조증상에도 반드시검진을 받도록 하자.

 

 

심장마비 응급처치

 

심폐소생술(CPR) 방법 및 순서

 

1. 의식확인 : 말을 걸고 어깨를 흔드는 등 환자의 의식을 확인한다.

2. 구조요청 : 주변 사람 중 한 명을 지정해 119에 신고하도록 한다.

3. 자세교정 : 경추를 보호하여 환자가 하늘을 바라보도록 눕힌다.

4. 기도유지 : 머리를 뒤로 기울이고 턱을 들어올린다.

5. 호흡확인 : 가슴 상승 여부, 숨소리, 숨결을 통해 호흡 여부를 확인한다.

6. 인공호흡 : 머리를 기울이고 턱을 들어 올린 뒤 코를 막고 환자 입에 1초에 한 번씩 2회 호흡을 불어 넣는다.

7. 심장압박 : 양쪽 유두 사이를 양손으로 압박한다. 3~5cm 깊이로 수직으로 압박하며, 분당 80~100회 정도의 속도로 압박한다. 1인 소생술 일 때는 매 15회 흉부압박에 연속 2회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상황 발생 후 4분 내에 소생술을 시행해야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