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HOME > 건강 > 건강이야기

건강이야기

신뢰할 수 있는 의학·건강 인사이트를 위한 건강 컨텐츠를 헬스케어 전문가가 제공합니다.

조회수 106,271 좋아요 3 2019-05-10

알면 약, 모르면 독

영양제 찰떡궁합은?

 

 

 

현대인의 필수품 영양제. 쉽게 구할 수 있는 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이 2개 이상의 영양제를 섭취하고 계실 텐데요. 별 생각 없이 여러 종류의 약을 동시에 먹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런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영양제를 독으로 만든다는 사실! 음식에도 궁합이 있듯, 영양제에도 잘 맞고 안 맞는 궁합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건강하려고 먹는 영양제, 제대로 배우고 똑똑하게 챙겨볼까요~!

 

 

 

GOOD 칼슘 + 마그네슘 + 비타민D

 

함께 먹을 때 가장 큰 시너지가 나는 영양소가 바로 칼슘과 마그네슘, 비타민D. 칼슘은 섭취 후 25%만 흡수되고 나머지는 배출되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는 흡수 효과가 매우 떨어진다. 하지만 마그네슘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칼슘과 마그네슘은 상생 작용을 통해 뼈를 튼튼하게 만들며, 비타민D와도 궁합이 좋아 함께 복용하면 영양 효능을 훨씬 높여준다.

 

 

 


 

 

GOOD 코엔자임 Q10 + 오메가3 / 비타민E

 

대표적인 불포화지방산 오메가3와 혈압조절에 효과가 있는 코엔자임 Q10을 함께 복용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E와 코엔자임 Q10을 함께 복용하면 항산화 작용을 높여줘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GOOD 철분 + 비타민C

 

비타민C는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색소 억제에 효과가 있다. 또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성을 키워준다. 특히 여성은 비타민C와 철분을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져 피로회복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면 남성은 여성에 비해 일일 철분 권장량이 적기 때문에 시간차를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GOOD 비타민C + 콜라겐

 

콜라겐은 음식으로 섭취하면 흡수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영양제를 섭취해 콜라겐을 보충하는데 이 역시도 흡수율이 완벽하지는 않다. 이때 비타민C와 함께 복용하면 콜라겐이 안정적으로 흡수돼 피부 탄력뿐만 아니라 화이트닝 효과까지도 볼 수 있다.

 

 

  영양제는 일단 먹기만 하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산이다.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먹은 영양제는 오히려 영양 보충을 방해한다.

 


 

   

BAD 칼슘 + 철분

 

칼슘과 철분은 궁합이 나쁜 대표적인 예다. 미네랄 성분의 칼슘이 철분의 흡수를 저해하기 때문이다. 빈혈 개선을 위해 철분을 복용 중이라면 칼슘은 함께 먹지 않아야 한다. 특히 임신부의 경우 태아에게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럼에도 두 영양제를 반드시 먹어야 한다면 철분은 공복에, 칼슘은 식사 후에 복용해 시간차를 두는 것이 좋다.

 

 

BAD 칼슘 + 스피루리나

 

스피루리나 같은 고단백 성분의 영양제는 칼슘의 체내 흡수를 막고 소변으로 배출되도록 만든다. 때문에 두 영양제를 같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4시간 이상의 텀을 두고 복용해야 한다.

 

 

BAD 유산균 + 항생제

 

항생제는 우리 몸의 나쁜 균을 죽이는 역할을 하는 약으로, 그 종류만 해도 200가지가 넘는다. 보통 염증이나 폐렴이 심할 때 처방된다. 하지만 항생제를 유산균과 함께 먹게 되면 유익한 균인 유산균까지도 죽게 된다. 때문에 유산균과 항생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BAD 종합비타민 + 항산화제

 

비타민과 항산화제를 동시에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종합비타민과 항산화제에는 모두 비타민A가 들어 있는데, 비타민A는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구토나 어지러움, 복통을 유발하고, 고관절 골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