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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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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8,043 좋아요 1 2019-12-12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암 통계

 

 

 

 

설마 그런 큰 병에 걸리겠어?’라고 안일하게 여기지만 생각보다 암에 걸릴 확률은 높다. 암은 국내 사망 원인 1위 질환으로, 매년 약 115,000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하지만 사망률이 느는 만큼 생존율도 높아지는 추세이니 너무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 암 발생 통계 자료를 통해 어떤 암을 주의하면 좋을지 미리 파악하고 예방한다면 충분히 암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암 발생 통계

 

2016년 암 신규 발생자는 약 229,000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448.8명 꼴로 암에 걸렸다. 암발생의 성비는 1.10으로 남자에서 10% 정도 더 많이 발생했다.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수명까지 생존 시 암에 걸릴 확률은 남자는 38.3%, 여자는 33.3%로 남자는 5명 중 2, 여자는 3명 중 명이 1암에 걸릴 위험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암종별로는 2016년 기준 위암이 전체 암발생의 13.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장암(12.3%), 갑상선암(11.4%), 폐암(11.2%), 유방암(9.5%), 간암(6.9%)순이었다. 남자의 경우 위암이 전체 암발생자의 17.1%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다음으로 폐암(14.8%), 대장암(13.9%), 전립선암(9.8%), 간암(9.8%)의 순이었다. 여자는 유방암이 전체 발생자의 19.9%로 발생 순위 1위의 암종이었으며, 갑상선암(18.8%), 대장암(10.5%), 위암(9.2%), 폐암(7.3%), 간암(3.7%), 자궁경부암(3.3%)이 뒤를 이었다.

 

 

 

 

 

암 사망 통계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298,800명 중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79,000여 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26.5%가 암으로 사망했다.

가장 사망자가 많았던 암종은 폐암으로 전체 암 사망의 22.5%17,852명이었으며, 다음으로 간암(13.4%, 1611)대장암(11.1%, 8,786)위암(9.8%, 7,746)등의 4대 암이 전체 암 사망의 57%를 차지하였다.

남자의 경우, 전체 남자 사망자의 30.3%가 암으로 사망했는데,. 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의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다.

여자는 폐암, 대장암, 췌장암, 간암의 순으로 암 사망이 많았으며, 2018년 전체 여자 사망자의 22.0%가 암으로 사망했다.

 

 

암 생존 통계

 

2012~2016년에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남자 63.2%, 여자 78.0%로 남자보다 여자의 생존율이 높았다. 이는 여성에서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이 남성에 많이 발생하는 간암, 폐암의 생존률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모든 암의 1993~1995년 생존율이 41.2%에 비해 2012~2016년에는 생존율이 70.6%까지 오르며 매우 크게 증가하였다.

 

 

나날이 발전하는 의학기술과 암에 대한 높아진 관심 덕분에 암 정복의 꿈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10% 이상 차이 났던 남자와 여자의 생존율 격차도 점차 좁아지는 추세다. 암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다. 함께 알아본 암 통계를 살펴보고 나는 어떤 암을 조심하면 좋을지 미리 관리한다면 암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지 않을까.

 

 

 

* 출처 : 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