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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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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8,959 좋아요 1 2020-07-20

암 수술 부위어떻게 해야 빨리 아물까?

 수술 상처 관리

 


 

 

수술이 잘 끝나기만을 바랐는데 막상 수술하고 보니 몸에 난 상처도 속상하기 마련이다부위가 커서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이번 스에는 암 수술 직후의 상처 관리 방법부터 완전히 아물기까지의 장기적인 관리 방법까지 모두 알아본다.

 

 

수술 후 아물지 않은 상처 부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수술 후 봉합한 피부는 보통 1~2주에 걸쳐 아물게 된다아무는 과정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상처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점과 상처가 벌어지는 동작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이다.

 

 

상처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자.

 

봉합한 틈으로 균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면 상처가 아무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아물고 난 후의 흉터도 커진다일반적으로 상처가 아물기 전에는 수술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하고씻을 때 물이 닿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과격한 움직임을 자제하자.

 

봉합한 피부는 상처가 아물 때까지 가급적 잘 맞닿아 있어야 빨리 아물고 흉터도 덜 생긴다이를 위해서는 과격한 움직임을 삼가고 수술 부위가 벌어지는 동작이나 자세 역시 피해야 한다봉합 부위에 수술용 접착테이프를 붙여놓은 경우에는 완전히 아물 때까지 접착테이프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상처가 아문 후에는

어떻게 관리해야 좋을까?

 

봉합사를 제거한 후 보통 24~48시간 후부터는 수술 부위를 씻을 수 있으며의료진의 지시대로 수술 부위를 씻어야 한다상처가 아문 후에도 꾸준히 관리해야 나중에 흉터가 덜 생기므로 주의사항을 잘 지키자.

 

 

상처가 벌어지는 동작을 자제하자.

 

우리 몸에는 특히 흉터가 잘 생기는 부위가 있다어깨앞가슴손목발목 등이 그러하다이 부위의 공통점은 다른 부위에 비해 움직임이 크고 활발하여 상처가 잘 벌어진다는 점이다.

 

수술 부위의 피부는 겉으로는 아물었더라도 속은 수술 후 수개월 내지 2년여에 걸쳐 아무는 과정이 계속된다상처가 다시 벌어지는 자극을 지속적으로 가하면 불필요한 콜라겐 합성이 늘어나 흉터가 볼록 솟아오르는 과증식성 흉터가 될 수 있다그러므로 갑상선 수술의 경우처럼 목 앞쪽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고개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피해야 하고복부에 수술을 받은 후에는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피해야 한다.

 

 

실리콘 겔로 흉터의 생성을 완화하자.

 

상처가 우문 후 실리콘 겔을 꾸준히 사용하면 흉터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실리콘 겔은 몸에 흡수되지 않고 흉터 위에 막을 형성해 촉촉하게 해주고 흉터의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실리콘 겔은 연고 형태스프레이 형태상처에 직접 붙이는 얇고 탄력 있는 고체 형태 등 다양한 제형이 있다.

 

 

상처가 아문 후 레이저 치료로 추후 흉터 발생을 줄이자.

 

수술 수 2주에서 2개월 이내에 혈관레이저나 프랙셔널 레이즈를 3~4주 간격으로 3~6회 시행하면 레이저를 시행하지 않은 경우보다 흉터가 덜 생긴다는 보고가 있다목과 같이 흉터가 잘 생기는 부위에 수술을 받았거나체질상 흉터가 잘 생기는 사람은 피부과를 방문해 레이저 치료를 시작하면 흉터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

 

 

정보 출처 분당서울대학교병원꼭 알아야 할 치료·영양 가이드,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