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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6,481 좋아요 1 2021-03-12

암 치료 완료 후 어떻게 운동해야 할까? 

(17) 항암치료 후 운동법 




지난주 항암화학치료 중 할 수 있는 운동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항암화학치료가 끝난 후에는 어떨까? 치료가 끝난 후에는 부작용 중 하나로 손발 저림 증상이 지속되고 균형 감각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낙상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균형 운동 및 하지 근력 강화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손발 저림 증상을 완화시키는 운동

 

손 스트레칭

 

오른팔을 가슴 앞으로 들어 올리고 왼손으로 오른손의 손목을 꺾어 손바닥이 정면을 향하게 한다. 이 자세를 10초간 유지한 다음 이번에는 손등이 정면을 향하도록 반대로 손목을 꺾고 10초각 유지한다.

 

 

앉은 자세로 발목 돌리기

 

앉은 자세에서 한쪽 발을 바닥에서 들어 올리고 발목을 시계 방향으로 천천히 돌리며 원을 그린다. 반시계 방향으로도 발목을 돌린다. 각각 10회씩, 다른 쪽 다리도 반복 시행한다.

 

 

고무공·고무찰흙 쥐기

 

말랑하면서도 표면이 매끈한 치료용 고무공을 잡고 가볍게 꾹꾹 쥐어본다. 조금씩 쥐는 힘을 강하게 높여가면서 쥐어본다. 고무공이 없다면 잘 늘어나는 고무찰흙을 뭉치거나 손바닥에 비비면서 손의 근력을 기르는 것도 좋다.

 

 

 

 


 

 

균형 감각을 향상시키는 운동

 

의자를 이용해 발뒤꿈치 들기

 

의자 등받이를 잡고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려 선다. 발뒤꿈치를 들고 발끝으로 서서 5~10초 정도 자세를 유지하고 처음 자세로 돌아오되 의자에 몸을 너무 기대지 않도록 한다. 10회씩 2세트 시행한다.

 

 

일렬로 걷기

 

발끝과 발뒤꿈치가 닿을 정도로 보폭을 좁혀 일렬을 유지하며 걷는 방법이다. 발을 놓는 위치에 가상의 직선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선을 밟아가며 발끝과 발뒤꿈치가 닿도록 20걸음으로 2회 왕복한다.

 

 

한발로 서기

 

한쪽 다리를 들고 한 발로 균형을 잡는다. 가능하면 10초 이상 자세를 유지한다.

 

 

 

 


 

 

손 저림을 완화시키는 재활 운동

 

손 저림 증상 때문에 식사 등의 일상생활에서 지장을 겪을 경우 다음과 같은 재활 운동이 도움 될 수 있다.

 

 

콩 자루에서 손 마사지하기

 

콩 자루에 손을 넣고 콩으로 가볍게 문지르거나 눌러주는 등 손에 다양한 자극이 느껴지도록 마사지 한다.

 

 

온도 다른 물에 손 담그기

 

따뜻한 물에서 시작해 조금씩 차가운 물에 손을 담근다. 단, 물의 온도를 잘 맞추어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한다.

  

손 근력 운동과 감각 자극 훈련을 잘 마쳐 손 저림 증상이 완화된 경우 글씨 쓰기, 젓가락질하기 등의 운동으로 보다 섬세한 동작을 연습한다. 

 

 

 

정보 출처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 꼭 알아야 할 치료·영양 가이드,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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