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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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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70 좋아요 3 2018-08-06

먹방 규제? 그 오해와 진실!

국가비만관리 종합대책 
 

 


지난 7월 24일, 보건복지부가 9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에서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이 확정되었습니다.


2030년에는 국내 고도비만 인구가 현재의 2배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OECD 예측이 있었고,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 유병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비만 관련 건강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마련된 정책들인데요. 먹방을 규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있었지만, 사실은 미디어와 광고에 건전하고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모니터링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랍니다.


분야별 정책연계를 통해 마련된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비만 예방·관리대책. 오늘 따스아리에서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강화 및 건강한 식품 소비 유도

 

영양교육 및 식품지원 강화

영양위험요인(저체중, 성장부진, 빈혈 등)이 있는 영유아와 임산부에게 보충식품을 제공하고 영양교육을 실시하는 영양플러스사업을 확대합니다.
출산 전후, 보건소와 의료기간 등과 연계해 모유수유 교육을 강화하고 수유시설 위치정보 이동통신 앱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초등돌봄교실에서 신체활동과 건강 식생활 실천을 위해 운영중인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도 확대하고, 초등돌봄교실 아동에게만 제공하던 과일간식지원사업을 지역아동센터 등으로 확대합니다.
대근육활동 등 바깥놀이 중심의 신체활동과 바른 식생활 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표준교육과정(누리과정)을 개편합니다.


건강한 식품선택 환경 조성

음주행태 개선을 위한 음주 가이드라인, 폭식조장 미디어(TV, 인터넷, 방송 등)와 광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합니다.

 

또, 영양표시 의무화 식품 및 자율영양표시 대상 업종을 확대하는데요. 가공식품 중 당류 저감 지침(가이드라인)을 개발 및 보급하고 나트륨 저감 참여 급식소 및 음식점도 확대하는 등 식품선택 환경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신체활동 활성화 및 건강 친화적 환경조성

아동, 청소년 체육활동 강화

학생이 주도하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우수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합니다. 건강증진학교 운영사례를 분석해 우수 프로그램은 전국의 학교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저소득층 스포츠 복지 강화를 위해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을 확대하고, 다문화가정과 장애인가정 등 소외계층 가정의 청소년에게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건강증진센터 등을 확충하고 운동관리 프로그램을 재공해 비만청소년 스스로가 건강한 신체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성인 및 노인 대상 비만예방관리

개인이 건강관리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전 국민 대상 건강 인센티브(유인책) 제도를 도입합니다. 생활습관 개선, 건강관리 정도가 우수한 사람에게 체육시설 이용권과 진료바우처(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내용입니다.

 

건강 위험요인이 있는 근로자를 위해 근로자건강센터를 21개소에서 50개소로 확충하고, 보건소 및 건보공단 등과 연계해 퇴근 후에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역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노인의 신체활동 수준과 특성에 맞는 표준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경로당 등에 확대 보급해 신체활동 뿐만 아니라 식습관, 우울증, 낙상예방 등 수요자 중심의 종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생활 속 신체활동 환경조성

신체활동 증진, 건강식생활, 비만관리 등에 우수한 기업을 정부가 인증하는 건강 친화기업(가칭) 인증제도를 도입합니다. 인증기업에는 건보료 감면, 저리 융자, 공공조달 입찰 등에서 가점 부여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건강도시 활성화도 추진되며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국민 체육센터를 설립(27년까지 143개소)해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장애인의 스포츠활동 촉진을 위해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도 확충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지도자 지원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고도비만자 적극 치료 및 비만관리 지원 강화
일부 보건소에서 자율적으로 운영중인 ‘비만운동클리닉’을 분석해 표준화된 사업모델을 개발한 뒤 2022년에 전국 보건소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병적 고도비만자의 의료비 부담 완화와 적극적인 치료를 위해 고도비만 수술에 대한 건강보험을 적용하게 됩니다.

 

비만학생의 경우 조기에 비만치료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학생 건강검진 항목에 대사증후군 선별검사 추가도 추진됩니다. 비만인을 위한 식생활 및 영양, 신체활동 등 저열량 섭취와 활동량 증가를 위한 집중관리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보급할 예정입니다.


대국민 인식 개선 및 과학적 기반 구축

비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대국민 홍보활동도 강화합니다. 민관 합동으로 비만예방의 날(10월 11일) 행사와 연계해 ‘생활 속 운동량 늘이기’, ‘건강한 한끼’등을 브랜드화한 범국민 캠페인을 적극 추진합니다.

 

지자체에서도 주도적, 맞춤형으로 비만 예방 관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생활단위(읍면동 및 사업장 등)별 비만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 부처별로 각각 관리되고 있는 식생활 및 영양 관련 정보를 융합해 통합 플랫폼(웹사이트)을 구축, 수요자 중심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수립된 비만관리 종합대책은 관계부처간 조율을 통해 만들어진 최초의 범정부 차원 비만종합대책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큽니다.
발병 이전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비만! 이번에 수립된 대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더욱 건강한 대한민국, 실질적인 삶의 질이 향상되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본 정보는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