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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정책

질병·건강·영양·운동 등 건강에 관한 최신 뉴스 업데이트로 다양한 소식을 접해볼 수 있습니다.

조회수 493 좋아요 22 2017-04-03

 

내 아이가 학년별로 주의해야 할 질병은?

 

새 학기가 시작한 지 어느덧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느 날은 찬 바람이 불었다가 어느 날은 따스한 바람이 불기도 하고, 미세먼지로 덮인 흐린 하늘이 며칠 동안 우리의 눈과 목을 괴롭히기도 했습니다. 그 사이 혹시 우리 아이들 아픈 곳은 없었나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새 학기를 맞아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령기 아이들의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아이들의 학년 별로 주로 걸리는 질병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따스아리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 아이들이 가장 많이 입원 진료한 질병은 무엇인가요?
전체 학령기 입원 진료 인원은 위장염 및 결장염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폐렴, 인플루엔자, 급성 충수염, 급성 기관지염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폐렴 등 호흡기계 질환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진료 인원과 진료비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고, 충수염 등 위장질환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진료 인원과 진료비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 아이들이 가장 많이 외래 진료한 질병은 무엇인가요?
전체 학령기 외래 진료 인원은 급성 기관지염, 치아의 발육 및 맹출 장애, 혈관 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치아우식, 급성편도염 순으로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외래 질병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진료 인원은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치아의 개수와 위치가 정상과 다르게 형성되는 치아발육 및 맹출 장애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 초등학생은 호흡기 질환을 가장 조심해야해요!

 

초등학생의 입원 진료 내용을 분석한 결과,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을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료 인원 및 진료비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의 다빈도 상위 10대 질병 중 7개가 호흡기 관련 질환인 만큼 저학년 학생을 가진 부모는 아이의 호흡기질환에 관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년에 따라 진료 인원에 큰 차이가 있었지만, '사시*' 또한 어린 시기에 치료해야 시력 등 기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사시 한쪽 눈의 시선이 나머지 한쪽 눈의 시선과 서로 다른 경우 

 

■ ·고등학생은 골절을 특히 조심해주세요!

 

 

중·고등학생 입원 진료 인원이 많은 ‘골절’은 특히 운동이나 외부활동이 많은 남학생의 진료 인원이 많았습니다. 골절 중에서도 손목골절 진료 인원이 가장 많았으며, 진료비는 아랫다리 골절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 밖에도 
‘기흉’의 경우 고등학생 연령기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특히 남학생 진료 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핵’의 경우 중·고등학교 학생에서 학년이 높아질수록 진료 인원도 급격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새 학기를 맞아, 우리 아이의 학년에 따라 많이 발생하는 질병을 알아보고 아이와 함께 미리 관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2017년에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하길 바랍니다! :) 

 

 

* 본 정보는 보건복지부 따스아리 Blog에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