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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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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85 좋아요 4 2017-07-04

암보다 사망률 높은 급성심부전

심혈관질환 어떻게 예방할까요?


 

최근 급성심부전으로 인한 사망률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연령에 따라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했으며, 60세부터 79세까지는 4.3%, 80세 이상에서 9.5%가 심부전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심부전이 고령화 추세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급성심부전 치료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심부전이란 무엇인가요?


 

심부전이란 심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인해 혈액을 받아들이는 충만 기능(이완 기능)이나 짜내는 펌프 기능(수축 기능)이 감소하여,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심부전은 고혈압과 심근경색 등과 관계가 있으며 호흡곤란, 발목부종, 만성피로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급성심부전, 사망률·재입원률 높아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급성심부전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의 병원 내 사망률은 4.8%고 퇴원 후 6개월, 1, 2년 사망률은 각각 12.4%, 18.2%, 27.6%로 매우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 5대암의 5년 사망률과 비교했을 때 위암(25.6%)과 대장암(23.7%)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급성심부전 환자의 퇴원 후 재입원률은 30(7%), 90(13.5%), 1(23.1%), 2(30.3%), 3(35%)로 집계됐는데요. 퇴원 후 1년 내 환자 4명 중 1명이 재입원하고 있었습니다.

 

 

발병 원인과 질병 악화 요인은 무엇인가요?


 

급성심부전레지스트리 연구진은 2011년부터 서울대학교 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10개 대학병원에서 총 5,625명의 환자를 5년간 추적 및 관찰했는데요. 급성심부전의 원인질환으로는 허혈성심장질환이 37.6%로 가장 높았으며, 심근병(20.6%), 판막질환(14.3%), 부정맥(10.6%)로 뒤를 이었습니다.

 

심부전은 관상동맥 질환, 심장근육 질환, 고혈압, 심장판막 질환 등 여러 원인 질환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완전히 치료되는 경우가 드문 병입니다. 하지만, 전문의와 함께 적절한 관리를 한다면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지장을 받지 않을 수 있는데요. 과식, 고지방 음식 섭취, 격렬한 운동, 흡연, 음주 등 악화 요인이 있어, 평소 생활 습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어떻게 예방하나요?

심부전은 급성이냐 만성이냐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급성심부전은 주로 1주일 내에 갑자기 발생하거나 악화된 심부전을 의미하는데요. 이는 심부전의 원인 또는 악화 요인을 찾아서 제거하고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을 치료의 목표로 삼습니다.

 

한편 만성 심부전은 심부전에 대한 신체의 보상 작용으로 교감신경과 호르몬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는데, 이는 병이 진행하는 중요한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를 차단하여 심장 기능의 점진적인 기능 저하를 막는 것이 치료의 목표가 됩니다.

 

심부전을 포함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정기적인 검사가 매우 중요한데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알려드립니다.

 



 

과도한 음주, 스트레스 등은 맥박수를 빠르게 하고 이러한 현상이 잦고 장기화될 경우 심부전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 협심증, 당뇨 등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문제가 있다면 그에 따른 치료를 조기에 받아야 합니다.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룬다.’라는 말처럼 평소의 사소한 생활 습관이 쌓이고 쌓여 신체의 변화를 일으킵니다. 생활습관 10계명을 잊지 말고 실천하시기를 바랍니다. 국가도 심부전 환자의 사망률 감소를 위해 심부전 치료의 표준화와 재입원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환자관리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아가겠습니다.

  

 

* 본 정보는 보건복지부 따스아리 Blog에서 제공합니다.